충북대, 국내 대학 최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준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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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
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3-04-05 13:4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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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역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개소로 개방형 실증·연구 융합 거점역할 전망

충북대 자율주행테스트베드(C-track) 전경.충북대 자율주행테스트베드(C-track) 전경.

[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] 충북대학교(총장 직무대리 정의배)가 오는 31일 오후 2시 오창캠퍼스에서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 주관으로 충북 자율주행 테스트베드(C-track) 준공식을 한다.

C-track은 충북대가 국토교통부ㆍ충청북도ㆍ청주시와 공동으로 지역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맞춤형 모빌리티 신산업을 선도하고자 건립한 중・소규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 2019년에 공모를 통해 충북대가 오창캠퍼스 내에 테스트베드 적지로 선정된 후 2022년까지 총 295억 원을 투입해 구축 완료했으며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.

준공식에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자동차국장, 충청북도 경제부지사, 청주시 부시장, 도내 국회의원, 청주시의회 의장, 충청북도 부교육감 등 관련 주요 인사와 우진산전 등 50여 개의 자동차 관련 업체 관계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.

통합관제센터.통합관제센터.

또한, 준공식 행사에 우진산전, 대창모터스, 오토노머스에이투지, 컨트롤웍스, 스프링클라우드, 위고로보틱스, 뉴빌리티, 에이브이지니어스 등 C-track을 기반으로 충북대와 산학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업들의 자율차량 전시 및 데모 시연도 준비하고 있다.

이번에 준공한 C-track은 8만 3096㎡ (약 2만 5000평) 규모로 도심구역, 순환구역, 야외구역, 응용구역 및 주차구역에 각종 차량 시험로와 통합관제센터, VILS 시험동 등 시설물들로 구축됐으며 실제 도로환경을 반영한 5개 구역 16종의 시험로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. 시험로의 경우 신호교차로, 보행자도로 등 필수적인 자율차 실험시설은 물론 공사구간, BRT 전용도로, 갓길 주차구역 등 다양한 도심환경을 재현하고 있으며 국내 자율주행 기술 수준 향상에 맞춰 비포장도로, 산악경사로 등 주행 난이도가 높은 시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.

충북대는 개소 이전 운영 규정 및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7개월간 시범운영을 진행하며, 9개의 기관이 1110시간 C-track 시설을 이미 이용했다. 또한, 60여 개 기관이 자율주행 테스트 및 성능 평가를 위해 C-track을 이용할 것을 희망하는 등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구축된 C-track이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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